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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에베소서 4 - 택하심

by eoieiie 2022. 12. 3.

드라마 "The Chosen"

 

 

 

엡 1장 4절 5절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기독교 이외의 종교는 사람의 필요에 따라 만들어졌다.

그들에게 있어서 종교란 인간이 드린 만큼 신으로부터 보답받는 것을 포괄하는 개념이고

율법에 따르는 자신들의 행동에 의해서 구원의 여부가 결정된다고 말하곤 한다.

 

우리가 믿는 구원은 어떨까 

우리가 한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필요합니다 라고 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직접 찾아오시고 은혜를 선물로 부어 주심으로써 이루어진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어 무엇을 하였기 때문에 구원을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셨기에 우리 안에 믿음이 들어와 의로 구원받게 된 것이다.

우리의 어떠함은 구원의 결과를 바꾸지 않는다.

 

그 구원의 시작은 심지어 우리가 탄생하기도 전의 시간적 배경으로 올라간다.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택하사”

 

데살로니가후서 2장 13절

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에 관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

이를 위하여 우리의 복음으로 너희를 부르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베드로전서 1장 2절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예수님의 행하신 그 많은 일들조차 하나님의 택하심이 전제되어 이루어졌다.

 

고린도후서 4장 2절

이에 숨은 부끄러움의 일을 버리고 속임으로 행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오직 진리를 나타냄으로 하나님 앞에서 각 사람의 양심에 대하여 스스로 추천하노라 

만일 우리의 복음이 가리었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어진 것이라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우리는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

 

창세에 빛이 있으라 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의 마음을 비추셨다. 

 

그 빛 없이는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알 방법이 없다.

 

평생 성경을 연구해오고

설교를 하며 살던 목사인 댄 바커 역시 

 

훗날 "신은 없다"라는 책을 썼고

저명한 무신론자가 되어 여러 강연을 했다.

이처럼 인간이 아무리 자기 스스로 구원을 깨우치려 노력해도

결국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의 마음속에 선물로 주시는 빛 없이는

그것을 절대 이해할 수 없다. 

 

요한복음 17장 1절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지금 그들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로부터 온 것인 줄 알았나이다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며 그들은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그리스도로 인하여 창세 전에 이름이 불리어, 세상이 아니라 아버지의 것인 자들을 위해서 예수님은 기도하신다고 한다.

그게 우리 성도들이다.

 

그렇다면

왜 누구는 아버지의 것으로써 택함을 받고 누구는 그렇지 못하였는가?

우린 모른다. 주님만 아신다.

 

두 사형수 중

한 사람이 죽음 직전에 면제받아 생명을 얻었다. 

그런데 그렇게 죽음에서 살아나 용서받은 사람이

나는 왜 용서받고 저 다른 사형수는 왜 용서받지 못하나요 이건 불공평합니다 라고 할 수 있을까?

고개 푹 숙인 채

내가 왜 용서받았지?

왜 이런 나만 용서받았지.

 

라고 그저 감사하고 감동하는 것이 

자신의 행위를 다 덮어주신 분을 향한

은혜입은 자의 고백이지 않을까

 

하나님은 이렇게 그분의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택하셨다고 하셨다. 

 

엡 1장 4절 5절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로마서 9장 10절에서 29절에도

 

리브가의 자식들이 아직 선이나 악을 행하기도 전에 그들의 구원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

그들의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의 예정하신 대로 

리브가의 뱃속 아이들 중 에서를 미워하시고  야곱을 사랑하셨다.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리브가에게 이르시되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나니

기록된 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하나님께 불의가 있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

 

지음을 받은 이가

지으신 자에게 무엇을 따질 수 있을까

다만 어떻게 하나님의 주권으로 그 택하심 받은 자들 안에 내가 들어앉아 있게 되었는지 

다시 한번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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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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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하심을 받은 아브라함은 

처음에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였고 

아내를 두번이나 팔아넘겼으며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지 못하여 

본인의 힘으로 그 약속을 이루려 하던 자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본인이 직접 택하시어 의롭다 여겨주신 죄인의 삶 가운데서

오로지 주님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생명의 약속을 이루시며

인간의 힘과 능력에 속한 모든 것들의 불가능함을 알려 주시고 결국 은혜만 남겨 두심으로

아들을 바칠 믿음을 내비치는 사람으로 아브라함을 이끌어가셨다. 

그 모든 과정을 겪어 깨달은 은혜를 본인의 삶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준 믿음의 조상처럼

우리의 삶 또한 그렇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의해 끌려갈 것이다. 

 

중요한 것은 "어차피 하나님이 이루신 구원이고, 우리는 못하니까 다 맡깁시다" 가 아니라, 

 

로마서 8장 13절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요한일서 3장 2절 사랑하는 자들아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우리는 은혜 입은 자로써 끊임없이 선함을 추구하며 노력해야 한다.

안 되면 좀 괴로워도 해 보고, 눈물도 좀 흘려보고 하면서

" 나는 예수 믿은지 20년이나 지났는데도 왜 아직 이 모양이지?

하나님 제가 이러고도 당신의 백성이 맞습니까?

여전히 저는 육신대로 사는 죄인 중의 괴수입니다 "

 

" 근데요... 이런 바보 같은 제가 도대체 무엇이길래 구원해주시고

의롭다 여겨주시는지요? 

이런 저를 그리스도로 이끌어 정죄함이 없다 선포하신 당신을 찬양합니다. "

 

바로 이게 이전에는 사형수나 다름 없던, 

그러나 지금은 구원을 약속받은 성도가 가져야 할 궁극적인 마인드라고 생각한다.

이런 은혜의 복음을 진실로 아는 자들이   

"은혜로 구원의 소망을 입은 나는 더욱 더 그분을 닮으려 해야겠구나" 하면서

조금씩 하나님의 영의 인도하심에 의해 변화될 것임을 믿는다. 

 

그래서 우리는 믿음으로 사는 자들이지

우리 육신의 행동으로 사는 자들이 아니다.

 

로마서 8장 1~2절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변화의 과정은 어렵겠지만, 

우리는 처음부터 그 모든 것들을 이겨버린 구원의 삶을 살고 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나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이게 믿겨지는 우리는 그저 기뻐하고 찬양할 뿐이다. 

우리가 믿는 그리스도의 복음이란 이런 것이다.

그렇기에 오늘도 나는 담대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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